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에서 최근 투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안전 대책 마련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실종 하루 만인 지난 1일 오후 4시 58분 인천대교 인근 해상에서 4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당시 인천대교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대교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11일 동안 추락해 숨진 사례가 A씨를 포함해 총 3건 발생했다. 지난달 24일과 26일에도 각각 50~60대 운전자가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2009년 개통한 인천대교에서는 개통 이후 100명 넘는 투신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사는 사고 예방을 위해 주탑 인근 갓길에 주정차 방지용 플라스틱 드럼통을 설치했지만, 안전 난간 설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을 통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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